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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떠나 가면

이애영 집사 1 178

가을이 떠난다고 슬퍼하지 말자.

세월이 흘러간다고 슬퍼하지 말자.

 

가을이 떠난 자리에,

세월이 흘러간 자리에,

가을은 흔적을 남겨,

 

결실이 풍성한 가을날을,

외로워 하지 말자.

 

너의 마음에,

나의 마음에,

슬픔의 흔적을 지우며,

 

저물어 가는 저녁 노을을 보며,

또 다시 찾아온 적막을 맞는다.

 

삶이 우리를 외롭게 해도,

우린 강하게 살아가자.

 

너의 얼굴에 드리운 그림자는

나의 얼굴에도 남아있어,

 

우린 슬픔을 잊고,

기쁨의 날을 맞아,

매일을 행복하게 살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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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영 집사
꽃을 사랑하는 마음

꽃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게 아닌가 보다.

거리에 홀로 핀 꽃을 보며,
시들어 가는 모습을 안타까워한다.

시들어 가는 꽃을 바라보는 나를 향한,
그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목마른 영혼을 채우려 찬송을 부르며,
낯선 땅 곳곳에 펼쳐진 푸른 숲을 바라 본다.

여유있는 운전기사의 친절한 웃음을
경이롭게 바라 보며,

빨리의 습성에 익숙하여,
내 나라에선 보지 못한 여유에 놀라며,

양심을 버리고 떠난 인간이 남긴 흔적을
안타깝게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