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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애영 집사 1 188

한 마디의 말도 줄이며 살아야겠구나!
행동도 움직임도 조용히 살아야겠구나!

소란한 세상을 잠 재울 수 있다면!

 

언제부터였을까!

사람들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쳐,

그들의 소리에 세상은 소란스러워졌다.

 

자신감에 넘친 세상은 혼란해지고,

배려를 잃은 마음은 메말라 간다.

 

산골 아낙네의 수줍던 미소도,

촌락의 정겨움도 사라진 세상은

인간의 정체성을 무너뜨렸다.

 

조금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구름처럼 몰려가는 세상을 보며,

 

빈 손으로 세상에 보내신 주님을 생각하고,

빈 손으로 데려 가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욕망으로 분별력을 잃은 세상을,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본다.

 

평생을 써도 남을 재물을 소유한 그들을,

주님은 사랑하지 않으실 텐데!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양손 가득 쥐고도 탐하는지!

 

나의 작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어,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를 드린다.

 

십자가의 도를 잃지않는 성도로,

주님의 자녀인 본분을 지키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해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여,

날마다 기도를 드린다.

 

 

Comments

이애영 집사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로버트 프로스트>                                                     

이 숲 주인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                                                             
그 사람의 집은 마을에 있지만,
그는 보지 못하리, 나 여기 멈춰 서서,
자신의 숲에 눈 쌓이는 풍경을 지켜 보는 걸,
내 조랑말은 나를 기이하게 여기겠지,
근처에 농가라곤 하나 없는데,
숲과 얼어 붙은 호수 사이에서,
연중 가장 캄캄한 이 저녁에 길을 멈추었으니,

말은 방울을 흔들어 댄다.
무언가 잘못 됬냐고 묻기라도 하듯,
그 밖의 소리는 오직 가볍게 스쳐가는
바람 소리,부드러운 눈송이 뿐,

숲은 아름답고 어둡고 깊다.
하지만 나에게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고,
잠들기 전에 가야할 먼 길이 있다.
잠들기 전에 가야할 먼 길이 있다.

로버트 푸로스트(1874 3,26-1963,1,29) 미국 시인
농장의 생활 경험으로 소박한 농민과 자연을 노래한
미국 시인중 가장 순수한 고전적 시인임,
J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작시를 낭송한 계관 시인적 존재였고,
퓰리쳐 상을 4번 수상한 시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