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게시판

주 음성 외에는

이애영 집사 1 352

항상 푸른 빛으로 나를 반기는 듯,

무리지어 핀 꽃들은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모습이 달라도,

뿜어내는 향내가 달라도,

그들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희망을 준다.

 

세상을 향해 아낌없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을 안쓰러워하며,

 

꽃이 피고 꽃이 지는 날에도,

주님이 함께 계심을 그들이 알기를 원한다.

 

주님의 사랑을 온 몸으로 느끼며,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일이 어찌 인간일 뿐이랴!

 

밤 하늘에 반짝이는 푸른 별빛!

봄날을 환히 밝히는 봄볕!

모습이 다른 아름다운 꽃들!

잔잔히 흐르는 개울물!

무심히 흘러가는 흰구름에도,

주님의 은혜는 한결같아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는데!

 

거리에 나서면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거리에서 만나는 어려운 이들을 보며 쉬지 않고 기도를 드린다.,

 

주님,

거리를 걸으며 기도하고,

세미한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주님이 세우신 이곳에서 드리는 기도로 악한 영이 떠나,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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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영 집사
수선화에게(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 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 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 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영국엔 '외로움 담당 장관(Minister for Loneliness)' 이 있다고 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두는 영국인들의 일이라 관심있게 읽었다.
인간의 외로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려고 국가가 지원한다는 정책이었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를 읽으면 습관처럼 찾아오는 외로움을 잊고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외로움은 자주 찾아 오는 손님같아 친숙하게 대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의 곁을 떠나기에,
외로움이 떠난 자리를 주님의 은혜로 채워가며 평화로운 노년의 삶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살아 간다.

한국에도 '외로움 담당 장관' 이 생긴다면 전국 도서관에 예산을 지원해
'독서 토론 모임'을 지금의 곱절로 늘린다는 글을 읽으며,
"책속엔 길이 있다"고 가르치고
좋은 책을 읽으면 경험하지 못한 삶을 알아가는 신비로움도 있다고 가르쳤던 지난 날이 떠 오른다.

칠순을 훨씬 넘긴 노 교수님은 늦은 밤에도 보이지 않는 눈을 모아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며,
스마트 폰으로 인해 책을 읽지 않는 현실을 두려워 한다.
이젠 우리 몸의 전신처럼 익숙해진 스마트폰을 자제하고,
전쟁의 공포처럼 세상을 어지럽히는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는 지도자를 기다린다.
소란한 세상을 바꾸어 평안함과 고요한 세상을 세우려 노력하고,
희망이 가득한 세상을 이루려는 지도자는 어디에 숨어 있을까!
판단력이 실종된 현실은 모순 감정으로 이어져 자신의 이익만을 중요시하는 지도자들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을까!

주님,
주님도 아시지요? 자멸하는 세상의 현실을 !
국민을 위한 일에, 국민의 어려움을 돕는 일에 힘을 다하는 지도자를 보내 주셔서,
질서가 무너진 세상이 바뀌는 날을 속히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아멘.